의료분야·소재분야 등 기술현황·전망국제원조실천·예술분야 등 주제 발표3D프린팅 산업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도

의료분야·소재분야 등 기술현황·전망 국제원조실천·예술분야 등 주제 발표 3D프린팅 산업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조업 혁신을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3D프린팅의 현 주소와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1월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K-ICT 3D프린팅 컨퍼런스’에서는 3D프린팅 기술 현황과 관련 법규, 창의 활동등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펼쳐진다.

컨퍼런스는 ▶기술 연구ㆍ상용화 ▶특허ㆍ지적재산권 ▶창의 활동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각 7개 안팎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진다.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의 김영철 교수는 ‘의료분야 3D프린팅 해외사례 및 국내 지원사업’을 발표한다. 의료분야의 3D프린팅 산업은 세계적으로 인체 맞춤형 치료물, 의료기기 부품 제작부터 피부 조직ㆍ장기 등을 재생하는 바이오 프린팅 분야까지 활발한 연구와 사업화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홍영규 박사는 ‘3차원 전자회로 제조기술과 전망’을 발표한다. 현재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UI가 제품 경쟁력의 필수요소가 되고 있으며, 웨어러블 및 맞춤형 트렌드도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맞춤형 전자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 3D프린터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게 요지이다.

김영희 홍익대 교수는 ‘예술 분야에서의 3D프린팅’에 대해 소개한다. 디지털미디어테크놀로지의 발전 영향으로 예술가들은 이미 소리, 영상, 이미지, 기계들로 새로운 미디어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3D프린팅의 발전은 예술가들에게 형태 제작의 한계와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시공간의 장벽을 초월시킴으로써, 창의적 아이디어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 김 교수는 예술가들의 창작 방식과 자재테크놀러지, 3D프린트 패션 등 3D프린팅을 응용한 작품 세계를 고찰한다.

신관우 서강대 교수는 ‘3D프린터를 이용한 국제원조사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신 교수에 따르면 3D프린터는 적정기술을 지원받는 국가의 ‘필요에 의한 현장생산’이 가능케 하는 생산기술을 제공하는 인프라이다.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속한 과학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첨단과학기술과 결합할 수 있다. 신 교수는 개발도상국에서 요구하는 3D프린터 및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적용사례와 국제 원조사업을 통한 ‘현지 랩(Lab)’ 활동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이승욱 선임연구원은 3D프린팅의 표준화 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이 연구원은 MPEG와 OMA 표준을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MPEG는 2013년부터 3D프린터와 관련된 파일포맷 표준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 현재 MPEG-V와 MPEG-4에서 표준을 진행하고 있다. OMA는 지난 하노버회의에서 3D프린터에 대한 프린팅 API를 표준화하기로 협의해 본격적인 표준화 작업을 계획중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마인크래프트로 만든 가상공간의 창작물을 3D프린팅할 수 있는 국산 3D모델링 프로그램(3D TADA)을 개발한 (주)쓰리디타다와 3D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창출한 (주)이오이스등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3D프린팅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기부, 의수 제작, 창의성 교육등 산업 이외 분야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해 변화를 일으키는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3D프린팅 공모전 수상작과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며, 3D프린팅과 드론ㆍ로봇 융합사례, 의료와 주얼리 활용 사례등에 대한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생산성본부(KPC),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3D프린팅협회, 3D프린팅연구조합,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경북대학교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