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복면가왕 편지’로 다시 얼굴을 알린 가수 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재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5대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편지)와 ‘이 밤의 끝을 잡고(밤)’가 대결을 펼쳤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열창해 판정단의 눈길을 끌었다.
‘흐린 가울 하늘에 편지를 써’는 완벽한 몸매와 화려한 라틴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의 정체는 가수 춘자였다. 춘자는 “요즘에는 DJ로만 활동했다.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줄도 모른다. 가수로서 노래 부를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마음껏 노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춘자는 DJ와 가수 뿐만 아니라 카메오로 영화에도 종종 출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춘자는 “영화 ‘몽정기2’에 카메오로 출연했다”면서 “한겨울에 ‘공사’(은밀한 부위를 가리는 것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까지 다하고 베드신을 찍었는데 편집 과정에서 삭제돼 너무 원통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춘자는 “당시 촬영장에 갈 때까지 베드신을 찍는 줄도 몰랐다. 옆 모습만 나온다는 설명에 ‘오케이’ 했지만 12시간 동안 촬영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짤리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첫 출연한 영화에 첫 베드신을 촬영했는데 무참하게 짤린 그 마음은 당사자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춘자는 또 영화 ‘투사부일체’에 정운택 부인으로 출연, 조폭보다 더 무서운 아내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면서 연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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