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교도소 노역장 49일로 벌금 245억 원을 탕감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광주지검은 뉴질랜드에서 출국한 허재호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광주교도소에 노역장 유치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허 전 회장은 640억 원대 벌금과 세금, 채무를 피해 해외에 장기간 도피 중이었다.

2010년 2심 재판을 받던 중 뉴질랜드로 건너가 영주권을 획득한 뒤 머물러온 허 전 회장은 2011년 대법원에서 횡령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 원이 확정된 상태다.

법원은 당시 허 전 회장이 벌금을 내지 못할 경우 하루 5억 원으로 환산하는 노역형에 처하도록 선고했다. 이 같은 금액은 일용 노동자의 일당이 보통 5만 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1만 배 큰 금액이다. 재판 과정에서 하루 구금됐던 허 전 회장은 49일만 청소 등의 노역을 하면 벌금을 탕감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사진=뉴스Y 캡처화면
사진=뉴스Y 캡처화면

허재호 전 회장의 ‘일당 5억원 노역’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당 5억원 노역, 평생 일해도 모으기 힘든 그 돈을 하루 만에?”, “일당 5억원 노역, 재산 해외로 빼돌려 사업한다는 말도 있던데 철저히 조사하길”, “일당 5억원 노역, 72세 노인이 노역을 하면 얼마나 할까? 249억 탕감하기 쉽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