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SEOUL. U’ 브랜드 두고 새정치연합 의견 분분 -박원순 “서울 위상 높아지게 될 것” 의지 재강조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놓은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 ‘I.SEOUL.U(아이.서울.유)‘를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도 미묘한 의견 갈등이 감지되고 있다. 당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혜원 위원장이 최근 “디자이너로서 부끄럽다”고 혹평하자 이종걸<사진> 원내대표는 2일 “심한 표현”이라며 손 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2일 SBS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당의 홍보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심한 표현을 하는 것은 (홍보위원장) 자리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지난 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디자이너로서 저는 솔직히 부끄럽다”며 “차라리 브랜드 없이 지내라”고 서울시 새 브랜드를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이 프로젝트의 1차 심사에 참여했는데 만일 제가 마지막 심사에 참여했다면 목숨을 걸고 이 안이 채택되는 것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참이슬, 처음처럼 등을 만든 국내 광고계 대표 브랜드디자이너다.
이 원내대표는 “홍보위원장은 브라이트(bright)한 생각들로 여러가지 성과를 많이 낸 분”이라며 “그런 분이 서울시의 문제에 관해 긍정적인 지원이나 도움을 주시면 어떻겠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새 브랜드를 두고 당 내에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고, 여론의 반응도 싸늘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행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어느 브랜드도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했다”며 “뉴욕의 I♥NY 처럼 서울도 위상이 높아지고 홍보가 될 수록 브랜드 의미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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