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정겨운이 "너 많은걸 잃었다"며 이별을 선언했다.17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김형석, 이나정 연출/김은지 극본) 2회에서 임우식(정겨운)이 "너 많은걸 잃었다"며 강주은(신민아)에 이별을 고했다.임우식(정겨운)은 호텔 로비에서 강주은(신민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너 소리지르고 나 무릎꿇을데로 가자"고 제안했지만 강주은은 "결론 정해진 일, 간단하고 조용하게 끝내자"며 카페로 향했다.임우식은 쥬스와 커피, 물을 강주은 앞에 내밀며 "동시에 다 뿌려도 괜찮지만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나부터 할게. 김영호(소지섭)와 스위트에 있었어도 나 아무일 없었다. 수진이(유인영)랑 로비에 있어도 넌 오해할 사이고 난 어떤 남자랑 스위트에 있어도 아니지. 네 눈엔 그래, 이제. 끝이라는 말도 필요 없을 거 같다"고 화를 냈다.임우식이 주은을 말리려 했지만 주은은 "길고 길었던 우리 인연, 여기서 종료하자"고 선언했다. 우식은 "수진이"라고 말을 꺼냈고 강주은은 크게 화를 내며 "수진이든 누구에게든 가라고. 그런데 오래오래 행복하란 소리는 못하겠다"고 소리쳤다.임우식은 나직히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지는 마당에 엄청난 부탁하나 하자면 수진이 잘못없어"라고 조심히 말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헤어지는 마당? 그 마당에 능지처참 당하기 싫으면 닥치라"고 외쳤다. 임우식은 "그래 알아. 너 지성과 미모의 변호사 되고 싶댔어. 그래서 됐어. 그런데 너, 너무 많은 걸 잃었어"라고 경고했다.
강주은은 "내가 이렇게 된 거 너한텐 다행이다. 지성은 아직 건재해서 내가 아는 모든 격식을 다해 참는 중이다. 그러니까 기름통에 라이터 던지지 말고 닥치고 꺼져. 지구 끝까지"라고 악담했다. 우식은 "너만큼 나도 이런 상황 당황스럽다는 거 알아달라"며 일어나자고 말했다.그러나 강주은은 자신의 가방을 챙겨서 먼저 그 곳을 빠져 나왔다. 그녀는 택시에 올라탄채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어야 했다. 넋이 나간 듯한 강주은의 모습은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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