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의 한 관리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 원인이 ‘이슬람국가’(IS)나 그 연계세력이 설치한 폭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 관리는 IS 폭탄테러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 정보 당국이 아직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화물칸이나 비행기 다른 곳에 폭탄이 미리 설치돼 있었다는 강한 느낌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락 사고 이전에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테러)위협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당시 시나이 반도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 다른 추가적 활동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IS의 폭탄테러 주장과 관련, 다른 미국 관리는 “IS 정보는 그들 내부에서 공유되지만, 내부 메시지가 대외적 주장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IS 이집트 지부는 사고 직후 아랍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터키어, 보스니아어 등 5개국어로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시나이 지방에서 러시아 비행기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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