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북한이 일곱 살 어린이를 ‘문학 신동’이라고 치켜세우는 등 영재들을 잇따라 띄우고 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은 23일 조선중앙TV의 방송을 편집한 동영상을 올리고 벽성군 벽성소학교 2학년 안미령을 문학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안미령이 네 살 때부터 최근까지 시를 300편 넘게 지었으며, 즉흥적으로 시를 읊을 정도로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안미령의 시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미령의 담임과 벽성유치원 원장은 안미령에 대해 “모든 것을 자기의 즉흥시로 표현하곤 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문학 신동’ 유현정(13), ‘꼬마 작곡가’ 오윤정(6), ‘축구 보배’ 한혁(12) 등 북한은 김정은 정권 들어 음악과 축구 등 예체능 분야의 영재들을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예체늘 사랑이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김 제1위원장은 북한 여자축구 선수들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자 부인 리설주와 함께 직접 공항까지 마중을 나가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축구와 스포츠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지난 지난 7월 경음악을 연주하는 청봉악단을 직접 만들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김정은 체제 출범과 함께 등장한 북한의 여성 10인조 밴드 모란봉악단의 이름도 그가 직접 붙인 것.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12년에는 예술 영재를 키우는 곳으로 유명한 평양 경상유치원을 두 번이나 방문해 유치원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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