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군산과 동두천, 서울 이태원의 부대찌개가 소개됐다. 20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에서는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이 새로운 맛의 부대찌개 3대 명인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3대 천왕’은 부대찌개 특집으로 다루어졌다. 한국전쟁이후 생겨난 부대찌개는 사실 미군부대에서 나온 재료인 햄, 소시지를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우리네 아픈 기억이 묻어나는 터라 한때는 ‘부대찌개’라는 이름이 사용 금지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부대찌개의 원조라고 소개되는 의정부를 비롯해 송탄, 군산, 동두천, 이태원의 소문난 부대찌개 맛집들이 소개됐다. 특별한 부대찌개의 맛을 찾기 위해 ‘3대 천왕’ 제작진은 전국의 36곳의 부대찌개 맛집을 찾았다고. 그중에 이번 기회에 스튜디오에 소개된 맛집들은 군산과 동두천, 서울 이태원의 부대찌개였다.이날 스튜디오에서 군산 부대찌개의 송영순 명인은 육절기로 햄을 써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 모습을 본 백종원은 부대찌개에서 사용되는 햄과 소시지는 모두 외국산이라며, 국산용은 구워먹기는 좋으나 염분이 낮아 부대찌개에 사용하긴 부족하다 전했다. 또 송영순 명인은 민찌(다진 고기)가 아닌 햄버거 패티를 민찌 대신으로 넣으며, 3년 묵은 묵은지로 부대찌개의 맛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 백종원은 저 집의 묵은지는 그냥 먹으면 무척 짜지만, 끓일수록 더욱 부대찌개 안의 재료들과 어우러지며 맛을 내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칭찬했다. 서울 이태원 존슨탕의 안명숙 명인은 국물에 특별함을 더했다. 부대찌개의 기본을 설렁탕과 같은 사골육수로 끓이며 또한 물을 우려낸 양지고기를 존슨탕에 넣는다고. 왜 맛은 부대찌개인데 존슨탕이라 이름이 불리우냐 묻자 몸에 좋아서 존슨탕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특별한 향신료나 소금을 따로 첨가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전했다.
동두천 부대볶음의 이숙희 명인은 총 8가지의 햄, 소시지를 부대볶음에 넣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것이 특징으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아메리칸 소시지도 들어감을 밝혔다. 겉은 어묵인데 속은 소시지의 맛으로 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신료의 맛이 묻어난다고. 또한 동두천의 경우 국물을 처음부터 넣지 않는 대신 양파를 재료 밑에 깔아 그 달짝지근한 맛이 우러나게 하는 게 관건이었다.요리가 완성되자 백종원은 군산 부대찌개의 경우 진하면서도 개운한 묵은지 국물 맛에 중점을 두고 느껴보길 권했다. 또 서울 존슨탕의 경우 쉽게 느낄 수 없는 매콤한 설렁탕 같은 육수에 향긋한 생파의 향을 즐기라고.또한 독특한 맛의 동두천 부대볶음은 부대찌개를 농축한 듯 진한 맛이 일품이라며 그와 곁들어 8가지 햄, 소시지의 맛을 구분해가며 찬찬히 음미하는 것도 좋은 맛 포인트가 될 것이라 전했다.한편, 다음주 ‘3대 천왕’에서는 전국의 특별한 전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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