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슈퍼리치 섹션 윤현종기자ㆍ이연주 인턴기자]잘 드러나지 않는 슈퍼리치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부호들 중엔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로는 평범하고, 때로는 화려한 일상이 담긴 부자들의 사진을 [줌! 슈퍼리치 SNS]에서 담아봤다.

언제:11월 22일(현지시간)

상황 : 어린 꼬마들이 타이라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자 그녀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웃긴 표정으로 찍자’

포인트:남자아이의 옷에 써져 있는 ‘누가 숙제를 만들어냈나?(WHO INVENTED HOMEWORK?)’라는 문구와 아이의 표정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미국의 흑진주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Tyra Banks)’. 그녀는 소위 말하는 ‘기쎈 언니’입니다. 하지만 이 언니도 아이들과 있을 때는 순수하고 해맑아 보일 다름입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그녀는 어린 꼬마 팬들과 사진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타이라 뱅크스는 ‘어린 팬들이 내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할 때면, 저는 늘 조건을 내겁니다. 웃긴 얼굴로만 나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구요. 이 아이들은 <워킹데드>의 팬인가 보군요’라는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사진 속 아이들이 짓는 표정과 행동이 좀비를 따라하는 것 처럼 보이긴 합니다.

타이라 뱅크스는 늘 도전하는 강인한 여성 엔터테이너입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계에 유일한 흑인 톱모델로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그녀는 한 때 통통하다(?)는 이유로 비쩍마른 모델을 선호하는 패션계에서 외면받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당당하게 자신의 건강미를 자랑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고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무대에 올라 환호를 받습니다. 이후로도 그녀의 도전을 계속 됩니다. ‘타이라 뱅크스 쇼’와 ‘도전!슈퍼모델(America‘s Next Top Model)’과 같은 자신의 TV쇼를 론칭하여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녀는 비즈니스에 눈을 돌리며 뷰티업계 사업가로서 명함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강인한 여성상’을 강조하며 자기 자신을 호랑이에 비교하여 ‘Tyger’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타이라는 최근 투자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다른 여성사업가들을 지원합니다.

한국계 여성인 김윤하(Yunha Kim)씨도 광고 앱 ‘로켓’을 공동창업 할 때, 타이라의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기럭지만큼이나 시원시원하고 유쾌합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행적을 따라가다보면 잘 드러납니다. 지난 주에는 자신의 모델 친구들과 엽기적인 표정을 취하며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나의 주말은 영화 같았어요. 영화 제목은 “세 모델과 아기”’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죠.

그녀의 엔터테이너 기질의 정점을 찍은 사진도 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한 번 보시죠.

타이라 뱅크스가 흉내내고 싶었던 이 사람. 그렇습니다. 바로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dson)이었습니다. 자신의 사업가 롤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한 이 남자는 영국 출신의 괴짜 슈퍼리치입니다.

타이라는 현재 자신이 런칭한 ‘패브라이프 쇼(Fablife Show)’의 출연을 앞두고 깜짝 변신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입니다. 정말 ‘기쎄고 유쾌한’언니가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