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 2일 수험생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적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5분께 충남 지역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등학교 3학년 A(18) 군이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아버지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사는 A군이 베란다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의 방 안에는 수능 성적과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의 A4 용지 2∼3장 분량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강문경)는 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4) 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했다. 김씨는 2010년 12월 대전 동구 주거지에서 당시 10살이던 친딸에게 “목욕을 같이 하자”며 욕실로 데려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도록 하고 유사 성행위를 시키는 등 올해 8월26일까지 5년간 수차례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혼한 김씨는 2010년부터 딸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재판부는 “자신이 보호ㆍ양육하는 친딸을 만 10세의 어린 나이 때부터 성적 욕구 대상으로 삼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친부에 의해 범행이 이뤄져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는 기각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특수한 관계를 이용해 저지른 범행으로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통한 재범 방지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며 “장기간 수감 생활 후 피해자와 함께 생활할 가능성이나 피해자에게 접근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대전=이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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