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올 들어 11개월째 뒷걸음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44억2600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관련기사 6면 지난 10월 6년만에 최대치인 15.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부진은 면치 못했다.
품목별로는 유가하락과 시설보수 등으로 석유제품(-14억달러ㆍ136.3%)과 석유화학(-9억달러ㆍ-24.0%)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해 11월 배럴당 77.1달러에서 올 10월 45.8달러, 11월 41.6달러 등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46.0% 하락했다.
반면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는 증가세를 이어갔다.선박은 해양플랜트 3척의 수출 성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3.7%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23.6%), 차부품(1.8%) 등 품목도 증가세를 보였다.
신흥시장의 수요가 감소한 자동차(-7.6%), 단가가 하락한 철강(-26.6%), 메모리 분야가 부진한 반도체(-9.6%)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컴퓨터(-19.6%), 일반기계(-13.7%), 평판 디스플레이(-18.3%), 섬유류(-10.7%), 가전(-24.2%) 등도 감소세였다. 신규 주력 품목에서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12.4%,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22.8%, 화장품이 50.3%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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