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올해 2월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총 85개 학교의 2만 9044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로구 미래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65곳(1만 8985명), 도봉구 정의여자중학교 등 중학교 10곳(5538명), 노원구 재현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10곳(4521명)이 참여했다.
지하철 안전교육은 5~8호선 지하철역이 대부분 지하에 있어 공사가 전국 지하철 운영기관 중 가장 많은 1697대의 승강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서울시 교육청과 손잡고 서울시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안전 방문교육을 홍보했는데, 한 달 만에 30곳이 넘는 학교가 신청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교육은 참여 신청이 접수되면 공사 직원이 학교에 직접 방문한 후 상황에 맞춰 교내 TV방송시스템 이용, 강당 집합교육, 교실 방문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승강기 안전이용수칙과 사고사례, 지하철역․전동차에 설치된 안전장비 이용방법과 화재시 대피요령 등 비상시 알아둬야 할 내용이 주를 이뤘고 이와 함께 우측통행, 내리고 난 뒤 타기 등 지하철 에티켓에 대해서도 다뤘다.
도시철도공사는 학교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향후 대상을 넓혀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을 알고 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친구나 가족과 함께 나눔으로써 교육내용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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