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동상이몽 복싱소년 이희섭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인 가운데, 김구라가 아버지의 투병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상이몽'에 출연한 복싱선수 이희섭 군은 운동을 하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자주 못보는 아버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31회는 경남 마산에서 온 경남체육고등학교 1학년인 복싱선수 이희섭 군의 사연이 공개됐다. 복싱소년 이희섭 군은 아버지가 루게릭을 앓고 있는 복싱 유망주로, 그의 어머니는 항상 희섭군을 부를 때도 “국가대표 이희섭”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희섭 군은 라이트플라이(49kg) 체급을 맞추기 위해 매일 같이 학교에서 훈련에 매진하다, 주말을 맞아 집을 찾았다. 이날 이희섭 군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다리를 주무르며, 한주일 동안 있었던 일을 고백하는 등 살가운 아들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같은 아들의 언행에 오랜만에 아버지는 환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희섭 군은 "중학교 대회 끝나고 돌아왔는데, 그때 아빠가 호흡기를 달고 있는 모습을 처음 봤다. 조금 더 아빠 옆에 있고 싶고,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국가 대표가 돼 달라"고 힘겹게 말해 희섭군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같은 이희섭 군의 안타까운 사연에 김구라는 몇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 아버지 역시 루게릭 병으로 돌아가셨기에 큰 공감이 간다. 루게릭 병은 근육이 굳어가는 병인데, 정확히는 근육이 괴사하는 것이다. 우리 몸 중에 근육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게 없다. 입은 물론 모든 장기가 다 근육이다. 병세가 심해질수록 가족들은 더욱 힘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구라는 "우리 아버지도 그랬었다. 하지만 막상 먹고 살기 바빠 제대로 해드린 게 없었다. 큰형이 도맡아서 했다. 내가 먹고 살기 바쁘다고 제대로 아버지를 돌보지 않았다. 그래서 희섭 군이 더욱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이몽 이희섭 군은 집에 갈 때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히치 하이킹을 해 또 한번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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