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입찰을 담합한 12개 건설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1억원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대구검찰이 총체적 부실여부를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26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대형건설사들이 지하철 공사 담합으로 적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적발된 업체 상당수가 올해 초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에서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나 대형 건설비리가 곳곳에서 만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받은 예산낭비, 특혜, 통행량 수요예측 과다, 재해대책 예방미비에 이어 또다시 대형 건설비리까지 터져 3호선 운행을 앞두고 비리 복마전 양상마저 띄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검찰은 대구시와 발주기관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하고 담합을 묵인하고 비리를 저지른 부분은 없는지, 총체적 부실여부와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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