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내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7일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 안정화가 가능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상증자 미 청약분에 대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공모 참여를 약속함에 따라 향후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자본확충에 성공한다면, 영업정상화 정도에 따라 기업가치의 회생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약속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의 재무적 안정성은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기업가치를 측정하고 주가 예측을 위해서는 좀 더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해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는 2016년 6조원에서 2020년 10.5조원으로, 매출액은 2016년 7조1000억원에서 2020년 8조9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변성진 BNK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수주한 두 EG 프로젝트의 수익을 통해 회사의 목표 GP 마진율 10%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황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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