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유승호가 계란 세례를 받았다.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창민 연출/윤현호 극본) 1회에서 서진우(유승호)는 살인자의 자식이 되었다.이날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이 전국민적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벌어 쓰던 여대생이 갑자기 살해당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 사건은 대대적인 보도가 되어 연일 매스컴에 오르락거렸고 대통령까지 관심을 보이며 빨리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이 때문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그러다 결국 검거된 것은 시체를 가장 먼저 발견했던 서재혁(전광렬)이었다. 알츠하이머 서재혁은 기억을 잃어 자신이 왜 시체 앞에 있는지도 몰랐고 제대로 된 진술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범인이 됐고 그는 자백 아닌 자백을 하게 됐다.서재혁이 이송되던 날, 많은 사람들과 언론들이 모여들었다. 알츠하이머 서재혁은 자신이 어디로 끌려가는지도 모르면서 호송줄에 묶인채 이송됐다. 사람들은 서재혁의 얼굴을 보며 욕을 하고 화를 내며 몰려들었다.
서진우는 그런 부친의 모습을 보면서 어쩔 줄 몰라 눈물만 흘렸다. 마침 그 자리에는 이인아(박민영)도 있었고 그녀는 단번에 서진우를 알아봤다. 두 사람은 멀찌감치 서서 서재혁의 이송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그때 시민들 중 누군가가 서진우를 알아봤다. 그들은 "서재혁 아들이다"라고 외쳤고 뒤이어 날계란을 투척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계란 세례를 받고 마녀사냥을 당하는 서진우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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