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조계사에 은신해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개악을 막기 위한 투쟁을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후, 조계사에서 나와 경찰에 연행됐다. 한 위원장은 체포 후 남대문 경찰서로 압송됐다.이날 경찰 출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개악을 막기 위한 활동에 함께 하겠다 하신 조계종과 조계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저는 살인범도 파렴치범도, 강도범죄, 폭동을 일으킨 사람도 아니다”라며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 병력을 동원한 정권을 비판했다.또한 “저는 해고 노동자다. 평범한 노동자들에게 해고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왔다”고 말하며 정부의 노동 정책이 얼마나 잘 못되어 있는지를 따졌고, “저는 해고를 쉽게 하는 노동개악을 막겠다며 투쟁을 하고 있다. 이것이 지금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1급 수배자 한상균의 실질적인 죄명이다”라고 주장했다.경찰 출두를 앞두고는 “법정에서 광기어린 공안탄압의 불법적 실체를 낱낱이 밝힐 것이다. IS, 복면 불법시위, 소요죄 협박으로 공안 몰이를 하려다 꽃과 가면으로 조롱을 당하니까 혼돈에 빠진 불의한 정권의 민낯을 까발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야당을 향해서는 “대통령이 진두지휘를 하며 노동개악을 밀어붙이고 있는 지금, 언제까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저울질 할 것인가? 재벌자본을 살릴 것인지, 노동자를 살릴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단 말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감옥과 법정에서도 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하며 “얼마 남지 않은 12월 16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총궐기 투쟁을 위력적으로 해 내자. 감옥 안에서라도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 승리 소식만은 꼭 듣고 싶다”고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독려했다.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자진출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자진출두, 에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자진출두, 결국 이렇게 됐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자진출두, 구속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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