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좋지 않았던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03%) 내린 1만6264.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2포인트(0.19%) 낮은 1849.0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5포인트(0.54%) 떨어진 4151.23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상향 수정됐지만 시장의 예측보다 낮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확정치)이 2.6%(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평균 2.7%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주택 지표도 좋지 않았다. 2월 미결주택 매매 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한 93.9에 그쳤다. 8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3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32만3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6% 내린 6588.32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14% 하락한 4379.0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3% 오른 9451.21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1% 오른 3133.49를 기록했다.
전일 코스피는 1970선을 탈환했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세계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를 털어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7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14거래일만이다. 28일 코스피는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외국인은 전일 23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자, 자동차 등 대형주로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될 지 여부가 코스피 상승세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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