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현대차 벨로스터가 미국 내 안전도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2014년형 벨로스터(4륜구동 모델ㆍ사진)’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충돌 및 전복 테스트(5-Star Safety Ratings System) 종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NHTSA의 발표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큰 벽면이나 가로등을 들이받는 상황을 가정한 측면 충돌 테스트 부문에서 만점인 별 5개를 받았다. 정면 충돌 테스트 부문에서는 남자 충돌시험용 마네킹(test dummy)의 경우 별 4개, 여자 마네킹의 경우 별 5개 획득해 총점 별 4개를 받았다. 전복 위험성 테스트 부문에서도 별 4개를 받았다.
NHTSA는 특히 벨로스터가 연간 접수되는 민원건수만 5만건에 육박하는 미국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민원을 받거나 결함으로 인한 리콜이 한 차례도 보고된 바 없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NHTSA 안전도 평가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도 평가와 함께 신차의 생존 선결 과제 중 하나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평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경우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NHTSA의 테스트는 평가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2011년 9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벨로스터는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과는 달리 출시 4개월만에 9284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3만4862대, 2013년 3만71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의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현대차는 NHTSA의 이번 발표가 벨로스터의 미국시장 내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벨로스터는 다른 차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성 강한 고객층을 확보해왔다”며 “최고수준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기관에서 내놓은 평가인 만큼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벨로스터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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