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삼성SDS는 4분기 영업이익 176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개절적 요인으로 아웃소싱 및 물류부문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 거래선인 삼성전자 설비투자규모가 감소하고,물류부문 실적과 직결되는 스마트폰 출하량은 개선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내년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장기적인 투자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 조진호 연구원은 23일 삼성SDS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ERP 시스템 교체 및 그룹 재해복구시스템 프로젝트 매출 증가로 아웃소싱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계절적 요인으로 삼성전자 TV 및 패널 출하량이 개선되는 한편 BPO 부문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사업 환경과 관련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주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Capex 투자가 둔화되고, 상관관계가 높은 아웃소싱 및 컨설팅 부문의 실적 또한 부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시장의 LTE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컨설팅부문의 신규 프로젝트도 축소 또는 이연 될 가능성을 지적하는 한편 항공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출하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3억 4400만대로 가정 할 경우 전년대비 출하성장률은 1% 남짓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도 불구 물류무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성장한 88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할 것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