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내년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국내 금융업계 종사자 10명중 9명이 카카오뱅크를 선택했다.
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 중인 팀블라인드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 31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이용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가 신청을 받은 ‘카카오뱅크’와 ‘K뱅크’ 중 어느 인터넷전문은행이 더 끌리냐는 질문에 90.1%가 ‘카카오뱅크’를 선택했다.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가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 송금(75.1%)’을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24시간 자산현황 및 상품투자 정보 확인 가능한 카카오 금융봇 서비스(12.9%)’, ‘예금이자 활용 가능한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6.5%)’ 순으로 응답했다.
K뱅크를 선택한 이용자들은 ‘편의점과 공중전화 등 오프라인 접점 이용한 영업(63.6%)’을 1순위로 꼽았다. ‘현금 이자 대신 음성통화나 데이터 요금 무료 혜택(18.2%)’, ‘IPTV 결제 연동(4.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사업 전략에 대한 매력도 평가에는 5점 만점 중 카카오뱅크가 3.3점을, K뱅크는 2.8점을 받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1.9%는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팀블라인드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인터넷전문은행 시행에 대한 금융업 종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진행됐다”라며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금융관련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카카오의 강점인 메신저를 활용한 간편한 서비스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971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선 IT, 은행, 건설, 항공, 유통 등 다양한 업계의 소통 공간인 라운지(60개)를 통해 서로의 업무강도, 연봉, 분위기 등 지인이 없으면 알기 어려웠던 핵심 정보들이 오가는 직장인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미국에서도 ‘라운지’를 중심으로 IT 업계 주요기업들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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