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1월 둘째주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동교동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탈당 후, 김한길 의원의 합류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안철수 신당,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등 어느 한쪽에도 바로 합류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동교동계의 박양수 전 의원은 8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야권세력이 한덩이가 되야 한다”면서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면 균형이 깨진다”고 했다. 이훈평 전 의원 역시 “‘다른 사람과 합해야하지’ 하면서 당을 나간 것은 아니다”면서 “탈당시점은 10~15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교동계는 각자 세력을 모으고 있는 천정배 의원,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가 1차 통합을 한뒤, 2차로 이들과 안철수 신당과 합쳐질 때 그 사이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떤 신당이 됐든 합류 시점은 2차 통합시점이라는 것이다. 박 전 의원은 “안철수 신당과 호남 세 분의 신당이 합쳐질 때 중재역할을 하며 동교동계가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동교동계를 이끌고 있는 권노갑 상임고문을 만나 탈당을 만류했지만 뚜렷한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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