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청와대는 18일 “진정한 경제민주화는 일자리와 소득으로 국민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이례적으로 ‘경제민주화 성과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경제민주화로 이룬 시장경제 기반 위에서 경제활성화가 함께 가야만 일자리와 소득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와대의 자료 배포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김종인 전 의원을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경제 민주화’가 다시 정치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교사’로 알려진 김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은 바 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자료를 통해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경제민주화를 실천했다”며 “과거 정부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신규 순환출자 및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를 금지해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 및 편법 승계 차단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청와대는 “과거 정부가 해결하지 못했던 재벌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신규순환출자 금지시행으로 99%이상 축소해 재벌의 무분별한 문어발식 확장을 차단했다”며 “재벌총수 범죄에 대한 실형선고, 원칙에 입각한 사면 원칙을 확립해 과거 정부의 유전무죄식 솜방망이 처벌과 반복된 사면이라는 구태를 청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급히 통과되어야 할 구조개혁과 일자리 창출 법안들이 야당의 발목잡기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어렵게 거둔 경제민주화 성과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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