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미국 해군이 급파한 블랙박스 탐지기 ‘토우드 핑거 로케이터(TPL)’가 4일 호주 퍼스 서쪽 남인도양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편명 MH370)의 블랙박스 수색을 본격 개시했다.
4일 BBC에 따르면 TPL을 실은 배 두척이 수중로로 240㎞를 수색할 예정이다.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두 배가 해저에서 블랙박스가 발신하는 신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해군에 따르면 TPL의 성능은 해저 최대 6100m까지 내려가며, TPL을 실은 배는 1~5노트(1노트=시간 당 1.852㎞ 이동)로 이동한다. TPL을 탑재한 선박은 1척 당 240㎞를 수색한다.
또 블랙박스는 37.5㎑ 주파수로 신호를 발신한다. 블랙박스 신호기 발신 시한은 추락 이후 30일까지다.
이 날 MH370 잔해 수색에 군비행기 10대, 민항기 4대, 선박 9척이 투입됐다. 수색은 퍼스 북서쪽에서 1700㎞ 떨어진 면적 21만7000㎢를 아우른다.
지난달 8일 탑승자 239명을 싣고 실종된 MH370편의 잔해는 사고 발생 한달이 가까운 현재까지 한개도 발견되지 않았다.
휴스턴 소장은 “지금 수색은 가능한 최상의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다. 우리가 찾고 있는 지역에서 비행기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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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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