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우리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추진 과정에서 시기와 내용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설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로선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제재 결의가 채택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시기와 내용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한 접촉과 협의를 통해 두가지 목표(시기와 내용)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 측이 안보리 결의 채택을 미루자는 제안을 했는지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주한러시아대사가 5자 회담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에 대해서 “5자 회담에 대한 러시아의 소극적 입장은 우리는 충분히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6자회담이 의미 있는 것이 되려면 5자 간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로서는 5자회담이 나름대로 의의가 있고, 5자 간에 입장 조율과 공조 강화가 6자회담으로 가는 빠른 길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전날 동티모르 외교부가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총 100개 국가와 11개의 국제ㆍ지역기구 및 협의체가 대북 규탄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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