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이 오늘 오전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발사한 미사일의 재원과 사거리등 성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1970년대 후반부터 소련의 미사일 기술을 배워 이집트에서 수입해온 스커드 미사일을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체 미사일 개발에 착수, 스커드B와 스커드C를 개발 생산했다. 1990년대에는 노동1호와 대포동1호를 개발했다. 이후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개발기술을 확보하여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았으며, 2006년 7월 5일 대포동 2호 시험발사, 2009년 4월 5일 ‘광명성 2호’라고 불리는 장거리 로켓 발사 등 여러 차례 미사일 시험 발사했다.
▶1976년부터 미사일 개발...스커드C, 사정거리340km=1976년부터 이집트에서 소련제 스커드B 미사일 2기를 도입, 중국의 도움을 받으며 미사일 개발에 착수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1981년 이집트와 미사일개발 협정을 맺으면서 본격화됐다. 북한은 1984년 이집트에서 도입한 소련제 스커드 미사일을 토대로 사정거리가 340㎞인 ‘스커드B’를 1985년 개발했다. 이 스커드B는 개발비를 지원해준 이란에 1988년 1백발(5억 달러 상당)이 제공돼 이란과 이라크의 도시전쟁에 사용됐다. 북한은 스커드B의 사정거리를 5백㎞로 연장한 ‘스커드C’를 1991년부터 본격 생산했다. 북한은 ‘스커드C’를 이란과 시리아에 60기를 팔았다. 북한군은 스커드B와 C로 구성된 스커드여단을 인민무력부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다.
▶1993년 노동1호 발사... 탄두 770kg.사정거리 약 1,300km=1993년에 ‘노동1호’를 함북 화대군 대포동에서 동해로 시험발사했다. 노동 1호는 스커드 미사일의 설계를 책임진 러시아 미사일 디자이너를 채용, 개발 . 약 770kg의 탄두에 약 1,300km의 사거리를 목표로 하고, 다단계 다발식로켓을 사용하는 방식의 준중거리 미사일이다. 북한은 노동1호 9기를 실전 배치했다. 리비아와 파키스탄은 북한의 노동1호에 관한 기술지원을 받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1998년 대포동1호,액체연료 고체연료 혼합사용 인공위성 탑재=1990년 초 북한은 지금까지 스커드를 변형시키면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모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대포동1호와 2호’ 개발에 들어갔다. 북한은 1998년 8월 31일 대포동1호에 ‘광명성1호’ 로 명명된 소형 인공위성을 탑재, 발사했다. 대포동 1호는 노동1호와는 달리 액체연료와 고체연료를 쓰는 3단계 로켓을 사용해 북한 미사일기술의 획기적 진보를 전세계에 과시하였다. 사정거리는 대포동1호는 2,000km, 대포동2호는 4,000∼6,000km로 추정되고 있다.
▶2006년 은하3호는 북한 첫 실용위성 발사=또한 북한은 2012년 12월에 ‘은하3호’ 발사에 성공하였다. 은하3호는 북한 최초의 실용위성 발사용 우주발사체로,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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