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호리병 몸매’를 버린 통통한 바비의 등장에 ‘통통한 켄’에 대한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인형에 대해서도 현실성을 반영해 달라는 목소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마텔이 현실적인 몸매의 바비 인형을 내놓은 가운데 “아빠 몸매(dadbod)의 켄은 어딨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직역하면 ‘아빠 체형’인 ‘dadbod’는 헬스장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지 않고, 다소 통통해지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는 남성을 뜻하는 말이다. 좀 더 현실에 가까운 체형을 떠올리면 된다.
‘통통한 켄’에 대한 요구는 트위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계정명 @Bigheadsports는 “통통한 바비? 좋다. 아빠 몸매의 켄은 어딨나?”고 말했고, 계정명 @ubiquitosidiot는 “뚱뚱한 켄은 어딨나? 키 작고 어리바리한 켄은? 키 크고 흐느적거리는 켄은?”이라고 적었다.
미의 기준을 왜곡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던 바비와 같이 켄과 같은 남성 인형 또한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계정명 @tmbuchanan2는 “언제쯤 아빠 체형의 켄이 나오려나? 불가능한 남성 미의 기준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이제 그만”이라고 썼다.
통통한 켄의 사진을 직접 업로드한 트위터 사용자도 있었다. 윌 맥파덴씨는 “마텔이 통통한 바비를 내놨다. 통통한 켄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의 출처를 묻는 다른 트위터 유저의 질문에 검색을 통해 찾았다며 처음 만들어낸 사람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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