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1월 국제선 항공운송 관련 통계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나온 가운데 저가항공사(LCC)들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면서 제주항공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10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올해도 두 자리수 증가율이 기대된다”며 “출국자 증가로 인한 여객운송 매출증가는 풀서비스캐리어(FSC) 대비 국내 판매 비중이 큰 LCC에서 더 큰 폭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주가는 비용 통제 능력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일 기재로 중ㆍ단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제주항공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유임여객은 6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5%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 6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지역은 30%대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은 17% 증가하면서 전달인 12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LCC인 진에어는 대형기인 B-777기를 도입하고 지난해 10월 부터 80%가 넘는 여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국제선에서는 지난해 기준 총 B-777기 3대를 보유하면서 처음으로 제주항공 여객 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원 연구원은 “달러, 엔 대비 원화가 상승추세에 있지만 여객 수송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반면 유가는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항공사는 올해 1분기까지도 유류비로 인한 비용절감 효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는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노선은 모두 LCC의 주력 노선으로, 점유율 상위의 제주항공, 진에어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이 두 자리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가격경쟁 심화로 수익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수익성이 좋은 일본 노선의 여객의 꾸준한 증가는 이익률 방어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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