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공천 폐지 번복 여부를 결정할 여론조사와 전 당원 투표결과를 눈앞에 둔 가운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9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 생각이 제 생각(무공천 유지)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그 뜻이 저와 달라도 따르겠다”며 “국민과 당원 명령이라면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공천으로 조사 결과가 나올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심정을 내비친 셈이다.

안 대표는 그간 무공천 재검토를 주장했던 당원들을 향해 단합을 주문했다. 그는 “결과가 나오면 저와 김한길 대표 믿고 함께 해달라”며 “옳고그름 따질 시간 없고 논쟁과 토론만 계속하면 독이 될 것이다. 결정나면 생각 다를지라도 마음자세 바로잡고 지방선거 승리만 위해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구성된 새정치연합 ‘전당원투표 및 국민여론조사 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석현)는 9일 여론조사와 전당원투표를 실시해 50%대 50%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합산한 뒤 10일 공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