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가 전 세계 인구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작동 속도가 느리면 심장 박동수 38%가량 증가하는 등 모바일 속도가 느리면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 모바일 환경이 빠른 속도로 퍼저나가고 있다.
글로벌 통신 솔루션·서비스 기업인 에릭슨이 2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는 총 73억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추산한전 세계 인구 수(약 72억9천500만명)를 넘어선 수준이다.
모바일 가입자 수는 2세대(G), 3G, 4G 등 이동통신 가입자와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 수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에릭슨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가 연평균 3%씩 성장한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1년에는 91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슨은 뇌파 검사, 심장 박동수 측정 등을 통해 스마트폰 작동 속도에 따른 사용자의 신체 변화도 조사했는데 그 결과 그 결과 웹페이지나 동영상 로딩 지연 현상을 한차례 경험한 사용자의 심장 박동수는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지수는 19∼34% 상승했는데, 이는 공포영화를 볼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같은 수준에 해당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만 총 6천800만명의 모바일 가입자가 추가됐다.
특히 인구대국 인도가 독보적이다. 이 기간 2천100만명의 신규 모바일 가입자가 생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중국에서 600만명, 미국과 미안먀에서 각각 500만명의 모바일 가입자가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LTE 가입자 수는 작년 4분기 1억6천만명이 늘면서 처음으로 10억명을 돌파했다. 2021년에는 41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총 34억명이며 2021년에는 2배 가까이 증가한 64억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120엑사바이트(EB)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는 10배 이상 많은 총 1천600엑사바이트의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에릭슨은 전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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