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G5’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10시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1.41%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장중 한때 6만4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전자는 G5가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증시에서 연일 힘을 받는 모양새다.
동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실적 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G5는 기대 이상이었다”며 “스마트폰 하드웨어 그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기기와 아주 쉽고 가성비 높게 연결돼 다양한 활동을 추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착탈식 배터리는 다양한 기기랑 연결되는 중심으로 모듈러 디자인(Modular design)을 채택해 스마트폰이 디지털카메라, 최고급 오디오로 변신한다”며 “G5는 이르면 3월 말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된다”고 했다.
그는 “출고가는 전작 G4 출고가(82만5000원)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한다”며 “G2 수준인 800만대 정도 판매량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 올해 영업이익(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만의 수치) 컨센서스는 1조3462억원으로 동부증권 추정치 1조6330억원에 한참 못 미친다”며 “가전, TV 그리고 MC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창출할 수 있는 영업이익 규모를 아직 시장에서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도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 이후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5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G5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진단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G5는 LG전자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풀메탈케이스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그동안의 인식을 해소시켰다”며 “업계 최초로 모듈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8종 디바이스(프렌즈)와의 연결성과 확장성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G5의 출시 첫 해 판매량은 1000만대를 상회하며 G3 출시 첫 해 기록했던 700만대를 경신할 것”이라며 “G5는 지난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이 컸던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5 서플라이체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G5의 수혜업체로는 LG이노텍 (카메라모듈ㆍHDIㆍLED플래시모듈 등), 아이엠텍 (안테나 내장 메탈케이스 등),크루셜텍 (지문인식모듈), 블루콤 (블루투스헤드셋), 이수페타시스 (HDI) 등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카메라모듈 관련 센서나 블루필터를 동시에 납품하는 파트론과 옵트론텍, 다양한 G5 전용 휴대폰 케이스 판매가 예상되는 슈피겐코리아도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향후 후속 모델에서 LG전자의 기본적인 폼팩터가 풀메탈케이스와 모듈형 타입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LG전자가 삼성전자 서플라이체인에 비해 멀티벤터 구성능력이 약했던 점을 감안시 LG전자의 주요 협력사들은 수혜강도나 연속성 측면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추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test100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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