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주부 A씨(37)는 최근 둘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차례 임신시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잘 되지 않아, 고심 끝에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게 되었다. 산부인과 검사결과 믿을 수 없는 ‘12cm의 거대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평소 남들에 비해 생리주기도 일정했고, 간혹 생리통이 있는 날도 있었지만 별일 아닐 거라 넘겼던 A씨에게는 충격적인 진단결과 였다. 뿐만 아니라 첫째를 출산할 때 당시에만 해도 2cm의 자궁근종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지금껏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자궁적출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에 A씨는 앞으로 둘째 출산계획이 있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고 두려웠다.
이렇듯 나이와 출산여부 상관없이 가임기 여성 3~4명 중 2명이 환자인 자궁근종은 많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주범이며, 처음 작은 크기의 자궁근종이 1년 사이에 거대근종으로 자라나 대부분의 경우 자궁적출을 권유를 받게 되기도 한다.
◆ 둘째 계획, 자궁근종이 방해한다면…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가임 여성에게 흔히 발견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이다. 보통 자궁근종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 정도가 심해진 이후에나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작고 통증 등 증세가 없어도 임신 착상 부위에 영향을 주어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없어도 크기가 큰 경우에는 유산, 조기진통, 조기 양막파열, 조산, 임신 중 통증 유발, 분만 후 출혈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임신 전 자궁근종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이 발생했거나 증상 정도가 심해진 경우에는 되도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자궁적출술이 많이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흉터 걱정 없는 고강도 초음파 종양치료술인 하이푸 시술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 하이푸(HIFU), 수술 없이도 자궁근종 치료! 하이푸 시술은 몸 속 깊숙이 자리잡은 자궁근종 부위에만 고강도 초음파 열을 집중시켜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자궁보존은 물론 주위 장기의 손상 없이 근종만을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하이푸 센터장인 조창규 원장은 “근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적어도 1년에 1~2번은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증세가 나타난 후에는 임신과 출산을 고려한 가운데 치료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조 원장은 “ 자궁근종 비 수술 치료인 하이푸는 근종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2시간이 소요되고,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미혼 여성들도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절개나 출혈이 없어 1박 2일 입원만으로도 퇴원 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증상 정도가 심해지고 치료가 가능했던 수술과는 달리 작은 크기의 자궁근종이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며, 초기에 하이푸 시술을 받게 되면 치료 만족도도 더 높은 편이다” 며, “특히 임신을 계획하기 전 반드시 자궁 상태를 검진 받고 근종이 발견되었을 시 조기에 치료 받아야 임신 중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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