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게임 속에 직접 들어가 장애물을 뛰어넘고 사물을 만질 수 있게 된다면?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화 될 날이 머지 않았다.
미국의 라이브사이언스지는 27일(현지시간) 뉴욕 로체스터 대학에 다니던 루시안 코플랜드 등 3명의 연구진이 가상현실 의상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의상은 방탄조끼처럼 생겼지만 각 부분에는 핸드폰 진동 효과를 만들어내는 작은 모터가 들어있다. 의상의 팔 부분에는 가속도계가 들어 있는 형태다.
“이 의상을 입고 가상 현실에서 어떤 물체를 만지면 옷 속에 장착 된 모터가 진동해 사용자로 하여금 촉감을 느끼게 한다”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의상을 컴퓨터와 연결시키고 가상현실 헤드셋과 연결하면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의 행동추적 시스템과 데이터가 연동된다.
의상과 행동추적 시스템이 연동되면 더욱 섬세한 촉각을 재현 할 수 있다. 가상 현실에 나무가지가 있다면 이 나무가지가 당신의 팔 중간에 닿았는지 손에 닿았는지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기존의 가상현실 장비는 멀미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장비를 통해 가상현실이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해 멀미 등의 부작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개발자 중 한명인 코플랜드는 “사용자들이 이 의상을 실험해봤을때 이 기술에 크게 감명받았고 가상현실 기술에 부정적이었던 사람 마저 긍정적인 태도로 바뀌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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