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전기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14% 높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갤럭시S7 출시 일정이 당겨졌기 때문에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4일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7 조기 출시로 1분기 실적을 소폭 상향 조정한다. 1분기 매출 1조6333억원(+19.9% QoQ, +8.4% YoY)과 영업이익 694억원(+237.7% QoQ, -29.7% YoY)이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605억원) 대비 14% 상향 조정한 것은 갤럭시S7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2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부품 공급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7 출시가 3월로 앞당겨지면서(그동안 4월에 판매 개시)부품 공급도 빨라진 셈이다. 갤럭시S7의 연간 예상 공급 물량은 4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갤럭시S6(Flat+Edge)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2015년 11월 이후 IT산업 주도주군이었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장비 업체 주가가 삼성디스플레이의 AP시스템(054620) 지분 매각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을 시현했다. OLED투자가 2~3년간 지속되겠지만,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기의 주가가 현재 상황에서 더 하락할 우려는 제한적이다. OLED의 2~3년 투자 연속성은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 부품주 Long, OLED관련 업체 Short 아이디어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7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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