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드로잉 퍼포먼스가 최첨단 통신망에 기반한 홀로그램과 만난다. KT는 오는 11일부터 홀로그램 전용관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에서 드로잉쇼 ‘렛츠고(Let’s Go!)’의 공연을 시작한다고 7일 전했다.
K-Live는 고해상도의 홀로그램으로 직접 눈 앞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현실감이 특징인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지난 1월말 기준 외국인 9만명 포함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넘어서며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및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 국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KT와 제작사 드로잉쇼가 공동기획 및 제작한 홀로그램 ‘렛츠고’는 세계 일주를 테마로 한국, 중국, 그린란드 등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로 그려낸 작품이다. K-live의 미디어 무대를 도화지 삼아 자유자재의 붓 터치와 아름다운 색감, 실재와 같은 홀로그래픽 영상을 관객 바로 앞에서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낸다. 또한 3명의 퍼포머가 실제로 등장해 홀로그래픽 영상과 실재가 혼재되는 극적인 연출을 통해 관객들을 미지의 세계로 인도한다.
동작인식(Motion Sencing), 음성인식(Sound Visualization) 및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Telepresence) 기술을 활용해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공연에 대한 관객의 호응도를 움직임과 환호성 데시벨을 기준으로 실시간으로 공연에 반영하고, 텔레프레젠스 기술을 통해 관객을 무대 위로 소환하는 등 첨단 ICT 기술이 총 동원된다.
공연장을 감싸는 270도 뷰의 미디어 파사드, 14.2채널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화려한 입체조명과 레이저, 포그와 비눗방울 특수효과 등 다양한 공간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치 스토리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까지 더한다.
공연은 매주 금요일과 주말 저녁 8시15분에 시작하며, 공연시간은 60분이다. 관람료는 5만원으로, 올레멤버십 및 BC카드를 이용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미연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기존 퍼포먼스 공연에 홀로그래픽 영상, 3D 영상, 관객과의 인터랙션 등 디지털 연출을 넣어,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영역간의 협력을 통해 홀로그램 어린이 뮤지컬 등 적용장르를 다각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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