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자전거가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자 보복 운전을 벌인 혐의(특수폭행)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강서구 염강초교 앞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던 자신의 9인승 스타렉스 차량 앞으로 B씨가 끼어들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급제동을 반복하고, 인도 난간으로 B씨를 몰아붙이는 등 보복운전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씨가 자신을 피해 반대쪽으로 이동하자 중앙선을 넘어 피해자를 손으로 제지하고 인도로 몰아붙인 혐의도 있다. A씨로부터 위협을 받은 B씨는 공원 쪽으로 자전거를 돌렸고,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제출한 자전거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차량 번호 등을 조회, 용의자를 특정해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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