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진도 일대 해역에서 해저계곡이 발견됐다.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이 지역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15일 해양수산부 산하 부산 영도구 소재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진도 해역 해저계곡은 총연장 약 44㎞로 서울∼오산 거리와 비슷하다. 수심은 약 45~62m로 주변수심보다 약 10~20m가량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수심은 하조도 동쪽 약 5㎞ 해역에서 약 62m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육상에서 계곡 형성은 하천 흐름, 빙하 이동, 바람 등 침식 영향이 크다. 반면 해저에서는 조류나 해류 등에 따라 발생한다. 일대 해안선이 복잡하고 강한 조류가 흘러 이같은 해저계곡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진도 일대를 지나는 선박의 안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생산하고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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