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가구수의 80% 공급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가 지정 13년 만에 완성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기반시설 조성과 교통여건 개선으로 인구도 빠르게 유입되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현재 주택 공급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추후 공급되는 물량이 거의 없어 신규 분양물량 공급에 따른 집값 하락의 가능성이 작다”며 “지하철 7호선 개통과 시티타워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 있어 상승할 여지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청라국제도시에서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와 아파트는 2800여 가구에 달한다. 송도ㆍ영종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공동주택 기준 계획 가구 수(3만3210가구)의 80%가 공급된 상황이다.
공급을 앞둔 곳은 청라호수공원 북서측 6단지 일대다. 청라역을 비롯해 국제업무단지, 하나금융타운, 신세계 쇼핑몰,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등 굵직한 개발호재를 품은 곳이다.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청라의 마지막 남은 주택 공급 지역이기 때문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서구 경서동 일원 24만7749㎡에 조성되는 하나금융타운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는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인 글로벌인재개발원,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콜센터 등도 오는 2018년까지 마침표를 찍는다는 목표로 공사 중이다.
복합유통용지 1블록 16만5000㎡여 부지에는 신세계가 위락, 쇼핑, 문화, 레저공간을 갖춘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내년 완공한다. 차병원그룹도 오는 2018년까지 투자유치용지 2블록 약 26만㎡ 부지에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할 계획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고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 유입도 빠르게 많아지는 추세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8만22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8801명)보다 4.4% 증가했다. 계획인구 9만 명의 91%에 달하는 수치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도로, 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 개통, M버스ㆍBRT버스 등 교통망 확충도 실수요자를 끌어 당기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앞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석남~청라국제도시역) 사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3차례 유찰된 453m 높이의 시티타워와 복합시설 개발 사업도 5월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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