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올해 1분기 실적감소가 전망되면서 22일 주가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전날보다 0.62% 하락한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42.9% 증가한 1495억원으로 예상하면서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6% 감소한 3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서울 면세점의 37억 영업적자가 예상되며 외형이 부진한 상황에서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가 부담”이라면서 “제주 면세점은 1분기 7억 영업적자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서울지역 시내면세점의 증가도 위협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14년 6개에 불과했던 서울 시내면세점은 2016년 9개로 늘어났고 신규특허가 발급된다면 최소 10개, 최대 14개까지 늘어나게 된다”며 “2016년 서울 면세점의 총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2770억원에서 2251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1분기 영업이익 역성장, 면세점 경쟁 심화 등 악재를 반영 중”이라며 “대전 백화점의 견조한 성장과 제주 면세점의 흑자 전환으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7.6%, 138.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리 연구원은 “한국의 면세점 산업은 정부 규제 이슈로 인해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메르스 기저효과와 면세점 성수기가 시작되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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