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벨기에발 테러가 글로벌 증시를 혼란 속에 빠뜨렸다.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상승했으나 여행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0포인트(0.23%) 하락한 1만7582.5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80포인트(0.09%) 내린 2049.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 오름세를 보여 12.79포인트(0.27%) 상승하며 4821.66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여행주, 항공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아메리칸항공은 주가가 1.6% 하락했고 델타항공은 1.4% 내렸다. 여행 예약사이트 익스피디아 주가도 1.7% 빠졌다.

그러나 오는 25일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전날에 이어 거래량이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지수 하락폭을 키우지는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올랐지만 벨기에발 테러의 여파로 여행 및 항공, 숙박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04% 하락하며 3047.43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3% 올라 6192.7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각각 0.42%, 0.09% 오르면서 9990.00, 4431.97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종목별로 보면 여행업체 토머스쿡은 주가가 4.3% 하락했으며, 인터컨티넨탈호텔은 1.6% 주가가 빠졌다.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주가가 1.33% 하락했다.

국제유가 역시 테러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센트(0.2%) 내린 배럴당 4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센트(0.6%) 오른 배럴당 41.7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40달러(0.4%) 오른 온스당 1248.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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