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트와이스 쯔위가 대만에서 중학교 졸업인증 시험을 치른 뒤 시험본 책상에 자신의 사인과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쯔위는 지난 20일 오후 대만 남부 산화(善化)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졸업인증 시험을 치렀다.

쯔위 소속사에 따르면 쯔위는 대만 푸싱중학교에서 2학년 과정까지 공부했다. 가수 활동을 위해 한국으로 오면서 학업을 잠시 중단했다. 최근 한국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계획하면서 중학교 졸업 학력이 필요하게 돼 대만으로 건너가 중학교 학력 인증 시험을 응시하게 됐다.

시험을 마친 후 쯔위는 학교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사인과 함께 "트와이스 쯔위입니다. 산화초등학교 힘내세요!"라는 글과 웃는 얼굴의 아이콘, 시험일자 등을 책상 위에 새겼다.

현지 매체 CNA 등에 따르면 산화초등학교의 추밍충(邱明崇) 교장이 “시험이 끝난 뒤 쯔위에 제안을 해 사인과 글을 책상 위로 남기게 됐다”며 “쯔위의 사인이 담겨진 책상을 우선 교장실에서 보관한 뒤에 향후 학교 내에 전시하는 방법 등 여러 활용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상은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던 책상이 아니며 이번 검정시험을 위해 특별히 들여온 것으로 초등학생들이 앞으로 수업을 받는 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일각에선 쯔위가 공공시설에 사인을 남긴 것을 두고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쯔위가 책상에 사인을 한 것이 공공기물을 훼손한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쯔위가 교장 선생님의 부탁으로 인해 사인을 한 것이 아니냐”며 쯔위를 두둔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쯔위는 대만 현지에서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쯔위는 검정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학교건물에 들어섰지만, 지난 1월 대만기 사건 이후 대만에선 일약 스타로 떠올라, 금세 얼굴을 인지하고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쯔위는 대만 고향 집에서 며칠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한 뒤 한국에 다시 돌아와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