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박상우(55ㆍ사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은 25일 “LH가 짓는 아파트는 하자와 그에 따른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사장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주택엔 각종 가구가 들어가는 등 복합적이어서 하자 불만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이를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거쳐 전날 LH의 3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오후 경남 진주 LH 본사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이재영 전임 사장이 지난달 18일 임기 4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퇴하면서 새 사장 공모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박상우 사장은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의 운영 방침과 관련, “지역개발과 서민 주거안정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LH 내부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싸고 노사간 긴장감이 형성돼 있는 데 대해선 “직원들과 합심해서 진심으로 대화하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이재영 전 사장의 부채감축 등 경영혁신 성과를 토대로 ▷열린경영 ▷국민중심경영 ▷미래경영 ▷공감과 소통의 기업문화 조성 등 4대 경영기조를 중심으로 LH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우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재영 전 사장과 같은 대학, 같은 학과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도시계획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박 사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국토부 시절 박 사장은 깔끔한 일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부턴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으로 일해왔다.

그는 오랜 국토부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전문가적 식견과 현장경험을 통해 행복주택ㆍ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ㆍ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주요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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