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신설 개발·생산·판매 완결 폴더블·자동차용 등 제품 차별화 플렉서블 라인에 1조500억 쏟고 세계최대규모 공장건설 공격투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를 기점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OLED 장비와 재료, 부품이 연계된 OLED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OLED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기술 우위를 토대로 차별화 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OLED로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에는 OLED 사업부를 신설해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대형 OLED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플렉서블 OLED는 기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폴더블, 자동차용 등의 차별화 된 제품을 준비해 OLED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소재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 구축하고 OLED의 전후방 사업군 전반을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2만 5000장 규모의 8세대 OLED 라인을 추가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파주 4.5세대 플라스틱 OLED 생산라인은 월 1만4000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폴더블(Foldable)과 대화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플렉서블 라인에 1조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P10에는 총 10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7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등을 이어가고 있는 LCD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과 원가혁신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TV는 저전력ㆍ고휘도(M+) 기술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UHD 시장에서 확실한 선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지난 해 UHD가 급속도로 확산돼 올해는 UHD 화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TV는 UHD 시장에서 M+기술과 가볍고 얇은 디자인(Art Slim)의 결합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사업 방향과 관련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고객의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끊임없이 확보하고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면서 “비록 시장 환경은 점점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사업에서 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OLED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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