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만우절 장난전화가 사라졌다.
1일 전국 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112에 접수된 허위·장난전화는 단 2건이다. 119는 단 1건에 불과했다.
여자친구와 다투고서 “여자친구가 납치된 것 같다”고 한 신고, 입원한 친구가 면회를 받아주지 않자 “내가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고 한 112 신고가 있었지만, 만우절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이 전북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자신의 친구 집에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친구로부터 “우리 집에 불이 났으니 대신 신고를 해달라”는 만우절 장난 전화를 받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장소로 소방차를 6대나 출동시켰으나 확인 결과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만우절 112 허위·장난 전화는 해마다 줄고 있다.
2011년 67건, 2012년 37건, 2013년 31건, 2014년 6건, 지난해는 3건이었다.
통계수치가 말해 주듯이 만우절 112 허위·장난 전화는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된 셈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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