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중의 해수면 상승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1980년 이후 지난 35년간 평균 11㎝, 우리나라는 40년간 평균 10㎝ 높아졌다. 두 나라 모두 세계 평균 측정값 보다 연간 0.3㎝, 0.048㎝ 높다.
한·중은 서해(황해)와 동중국해를 공유하고 있지만 이처럼 측정값에 차이가 나는 것은 수역별 수온차이 때문이다. 수온에 따른 열팽창 정도에 따라 해수면의 높이가 달라진다.
또 연안의 도시화에 따른 지형변화, 공업화에 따른 해수 온난화 정도도 지역별로 해수면 높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 중국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 1980∼2015년 35년 동안 중국의 해수면이 11㎝ 상승했다. 연간 0.318㎝씩 높아진 것이다. 이는 국가해양국이 발간한 2015년도 ‘중국 해수면 공보’의 내용이다.
지난해 중국연해 해수면은 30년간의 평균치보다 9㎝나 높아졌다. 특히, 2006~2015년 사이 해수면은 1996~2005년 사이와 1986~1995년 사이보다 각각 3.2㎝, 6.6㎝ 높았다. 공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온난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역시 1975∼2015년 40년간 해수면은 평균 10㎝ 높아졌다. 연평균 0.25㎝다. 해수면 상승률도 전세계 평균인 0.20㎝보다 높은 0.248㎝였다.
중국의 경우 지금보다 7㎝ 이상 높아지면 양쯔강 일대는 물론 내륙의 장쑤성 난징까지 물이 잠길 것으로 예측됐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도 연안도시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태풍 등 해양발 재해로 11억2000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의 97%가 저장성, 푸젠성, 광동성 3곳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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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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