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엠씨더맥스(M.C THE MAX) 멤버 이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을 놓고 뮤지컬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이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회차의 좌석을 미리 선점해 좌석을 ‘얼리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5일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이지훈, 이수,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뮤지컬 팬들은 “이수가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받은 경력이 있는 범죄자”라는 이유로 이수의 뮤지컬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EMK의 공식페이지에 글을 남기거나 인터넷 서명운동을 하는 등 이수의 뮤지컬 참여에 결사 반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회차의 좌석을 ‘무통장입금’ 방식으로 예매한 후 입금마감시간까지 입금을 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예매를 의도적으로 막는 ‘좌석 얼리기’까지 동원했다.

그들은 손가락 욕설을 연상케 하는 ‘凸’(볼록할 철) 모양으로 좌석을 선점하며 이수를 향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좌석 얼리기’행위에 대해 “도가 지나쳤다”며 “이수 뿐 아니라 뮤지컬을 보려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수가 출연하는 뮤지컬을 보이콧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좌석 얼리기’ 행위는 ‘영업 방해’에 해당된다는 것.

이같은 논란에 대해 EMK측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수의 과거 사건에 대해 이해는 하고 있지만 그 후로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가 콘서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오디션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이수씨 측에서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회차조정이나 하차 등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ksh648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