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가 평일 점심시간 정동 덕수궁길을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보행전용거리 운영을 재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정동교회 앞 원형분수까지 310m 구간은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이달 초부터 운영되고 있다. 혹서기인 7~8월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 중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마다 클래식, 인디밴드 공연, 도시락 테이블,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매주 월요일은 ‘문화가 있는 거리’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국악, 인디밴드의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월요정오음악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정동제일교회와 학교 등 관계기관과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수요일은 파라솔 테이블 15세트가 설치된 도시樂거리를 만날 수 있다. 도시樂거리는 이메일로 사전 신청한 시민에게우선 배정한다. 파라솔 테이블을 사전 예약은 전 주 금요일까지 참석인원, 연락처를 기재해 이메일(kje@worldcomm.kr)로 신청해야한다.
매주 목요일에는 서울시 ‘거리예술단’, 공개 모집한 아마추어 예술인등이 펼치는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또 자신이 직접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나 수공예품을 전시할 수도 있다.
금~일요일에 열리는 ‘덕수궁 페어샵’에서는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기업이 만든 예술작품, 디자인ㆍ공예품이 판매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로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 중 주변 기관이나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정동길로 우회해야 하며, 통제 구간 내부에 위치한 주차장 이용도 제한되므로 사전에 인근 주차장을 확인하고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평소 차가 다니던 덕수궁길을 점심시간만이라도 차에 방해받지 않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거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보행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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