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개최에는 변경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준비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19일부터 이틀동안 러시아를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TV 채널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2010년에 이루어졌고 이것은 사실(팩트)”이라면서 “나는 실용적인사람으로 항상 사실에 근거해 일을 하며 사람들도 내 업무와 관련 소문이나 근거 없는 주장들이 아닌 사실에 근거해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은 이미 내려진 것이고 지금 나의 업무는 러시아, 러시아 축구연맹과 함께 사상 최고의 월드컵을 조직하는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은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등을 이유로 2018년 월드컵 개최지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월 FIFA 신임 회장에 선출된 인판티노는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그는 FIFA의 부패 문제와 관련 “우리는 연맹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개혁을 했고 지도부가 교체됐으며 여러 조직 개편도 이루어졌다”면서 “사람들이 우리가 진지한 자세를 갖고 있음을 보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2018년 6월 14일~7월 15일 수도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 내 11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0년 12월 이뤄진 FIFA의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은 관례와 달리 2개 대회의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해 논란이 일었으며 개최지 선정 이후로도 뇌물 수수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과 스위스 수사당국은 뇌술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FIFA 간부 수사를 벌이면서 2018년 러시아 및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을 둘러싼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같은 비리 의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쟁 개입을 이유로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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