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침몰사고에 애도물결 게임업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며 일제히 이벤트를 중지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연기하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17일 넥슨은 신작 발표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18일 엔씨소프트도 자사게임 오프라인 대회를 잠정 연기하다고 밝혔는데요. 양 사는 "임직원 일동이 이번 참사에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종자의 빠른 구조를 염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4월 21일 예정된 '밴드게임'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비롯한 카카오 측도 신작 게임 출시 이슈와 관련 이벤트를 최소화한다고 밝혀 업계 전반의 애도 물결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세월호 악몽, 게임까지... 모바일 해양 전투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던, 한 업체가 서비스 일정을 픽스하던 도중,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온 국민의 안타깝게 한 '세월호 사건' 때문이라는데요. 자신의 함선을 타고 다른 유저의 함선을 격추 시키는 게임성이 문제가 됐습니다. 초기 기획부터 열심히 준비했고 게임성도 나름대로 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게임 개발자들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애도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제발 기적이 일어나,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사장님 라인 아니었어?! 중견모바일게임사의 본부장을 맡고 있는 A씨는 회사에 도는 소문에 굉장히 민감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이라는데요. 최근 회사에 사장님 아들이 입사했다는 소리에,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최근 들어온 신입사원 중, 사장님과 성 같은 신입 사원을 불러서 회사 생활에 힘 든 점은 없냐, 신입때 어떤 상사를 만나는가가 중요하다 등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좋은 술집을 데려가면서 아낌없이 투자(?)를 했다는데요. 신입 사원 역시, 본부장님을 믿고 따르면서 충성을 맹세했답니다. 문제는, 그 신입 사원은 사장님과 아무 관계가 없는 '남'이었다는데요. 이후, A씨의 태도가360도 변하면서 그 신입 사원을 멀리했답니다.
#. 우리 사장님은 '조폭' 대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사업가가 게임 스타트업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냈는데요. 친한 친구 몇몇이 함께 의기투합해 게임을 개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금이 쪼들려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에 아는 지인만 믿고 투자를 의뢰, 성공했으나 알고보니 투자자가 조폭의 우두머리였다고요. 이도저도 못하고 이들의 사무실 한켠에 입주해 게임을 개발하다보니 하루가 멀다하고 조폭들이 돌아가며 이들을 감시하고 심지어 게임 개발에까지 관여해 두려운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단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에도 게임 개발이 늦어지기라도 하면 눈을 부라리며 호통을 쳤다고요. 결국 숨이 막힐 것 같은 공포를 견디지 못한 개발자들의 선택은 바로 '야반도주'였습니다. 컴퓨터 본체만 달랑 들고 지방으로 줄행랑을 쳤다고 하네요.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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