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달 말 한국거래소가 K(KOSPI)200 구성종목을 변경한다. K200에 새롭게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한미사이언스 등 10개 업체들이다. 이들 종목들이 지수 편입을 시도하면서 두산엔진 등 기존 10개 종목은 제외돼야 할 처지다.

김영성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이번 K2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통해 서비스업에서 2개 종목, 제조업에서는 8개 종목의 교체를 전망했다. 새로운 지수 구성종목은 이달 말께 발표돼 내달 10일 적용될 예정이다.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서비스업에서는 한미사이언스와 BGF리테일을, 제조업에서는 쿠쿠전자, 만도, JW중외제약, 동부하이텍, 동양, 한올바이오파마, 벽산, 제일약품 등을 꼽았다.

K200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서비스업 가운데선 서연, 한솔홀딩스, 제조업에서는 조선내화, 모토닉, 세종공업, 화신, TBH글로벌(옛 베이직하우스), 두산엔진, 휴비스, 한미반도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의 변수로는 대한전선이 주목되고 있으나 편입은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김영성 연구원은 “대한전선은 정량적 조건으로만 볼 때 K200 편입이 유력한 종목이지만 대한전선은 유통주식수 부족으로 편입 여부를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추가로 편입 리스트에는 무림P&P와 시가총액이 증가한 제일약품까지 편입 대상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정기변경에서 제외된 도레이케미칼의 재편입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주식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상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정량적 기준으로는 K200 재편입 조건을 충족하였다”면서도 “자진상폐 철회설이 있었으나 회사측은 2월 2일 부인 공시를 하는 등 당시 거래소가 지수에서 제외했던 사유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K200 지수에 재편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부상한 호텔롯데는 이번 정기변경 편입 대상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일정이 편입이 결정되는 이달 말을 넘어선 6월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영성 연구원은 “호텔롯데 시총이 상장 직후 13조 원을 상회한다면 상장 일정에 따라 가장 가까운 선물 만기일 익일에 K2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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